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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편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꽃샘 추위 꽃도 놀라 숨는다. 더보기
가장 놀라운 기적 가장 놀라운 기적 모든 것이 괜찮을 때, 자신의 육체와 접촉하도록 노력하라. 풀밭에 누워서 눈을 감고 내면의 흐름을 느껴보라. 건강이 피어오르는 것을 느껴보라. 강에 들어가 누워보라. 강물이 그대의 육체를 어루만지고 모든 세포가 시원함을 느낀다. 육체는 참으로 위대한 현상이며, 자연계에서 가장 놀라운 기적 가운데 하나이다. -오쇼의 《바디 마인드 밸런싱》 중에서- * 당신의 육체가 기적입니다. 오늘도 살아서 풀밭에 눕고 강물에 뛰어들고 온몸의 세포가 시원함을 느끼는 것 그 자체가 놀라운 기적입니다. 몸이 있어야 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푸른 하늘을 보며 하늘이 되고,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바람이 됩니다. 몸이 있음은 축복입니다. 기적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그리움 몸은 멀고 마음은 날고 더보기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온천명상 치유여행 잘 씻고 잘 흘려보내고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11 '의미심장',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의미가 심장에 박히면 의미심장해진다. 의미심장함은 논리적 설명 이전에 가슴에 와닿을 때 일어나는 깨달음이다. 설명하려는 화두나 이슈, 개념이나 원리를 체험해 봐서 알고 있거나 몸소 깨달으면서 느낀 바가 많다고 생각하면 공감이 가고 의미심장하게 느낀다. 재미없는 의미는 의의가 없으며, 의미 없는 재미는 재롱에 지나지 않는다. 재미있는 의미와 의미 있는 재미라야 의미가 심장에 꽂히고 비로소 그 의미는 의미심장해진다. - 유영만의 《2분의 1》 중에서 - * '의미가 심장에 박힌다.' 재미있는 표현입니다. 그래야 '의미심장해진다'라는 말도 재미있습니다. 의미도 표현도 재미가 있어야 힘을 얻습니다. 아무리 뜻이 깊어도 재미가 없으면 사람들의 마음에 파고들지 못합니다. 의미심장..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10 마음의 소리 당신의 열정에 불을 지피는 것을 찾으면 끝까지 밀고 나가야 한다. 사람들이 제정신이냐고, 그런 게 통할 것 같으냐고 말해도, 또 스스로 의심이 들어도 포기해서는 안 된다.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이성이 아닌 마음의 소리를 따라 경이로운 일을 이룩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 에번 카마이클의 《한 단어의 힘》 중에서 - * 세상엔 수많은 소리가 있습니다. 새 소리, 바람 소리, 웃는 소리, 우는 소리... 이성이 일으키는 날카로운 소음도 있습니다. 가장 나를 움직이는 것은 내 마음의 소리입니다. 나의 열정과 나의 양심에서 나오는 소리입니다. 그 소리가 들렸으면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밀고 나가야 합니다. 경이로운 세상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 신의(信義..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9 제자리 맴돌기 당신의 과거, 주변 환경, 주위 사람, 선입견, 머릿속의 목소리에 발목을 잡혀서 큰일을 하지 못하고 제자리만 맴돌아서는 안 된다. 당신이 만들고자 하는 더 나은 세상을 마음속에, 그리고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자. 당신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힘을 느끼자. 이런 마음가짐으로 당신의 신조를 만들자. - 에번 카마이클의 《한 단어의 힘》 중에서 - * 다람쥐 쳇바퀴처럼 제자리에 맴돌게 하는 요인은 많습니다. 남 탓, 바깥 탓, 환경 탓을 해봐야 소용이 없습니다. 본질적으로 자신이 스스로 담당해야 할 몫입니다. 맴돌이에서 벗어나는 일은 신념과 신조의 유무에 있습니다. 진실로 내가 의도하고 소망한 것이 자기 신념과 신조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을 알 때 비로소 제자리 쳇바퀴에서 탈출할 수 있.. 더보기
부천시청 시민소통실 준공사진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7 손바닥으로 해 가리기 진실이 신비한 것은 논리를 넘어서 있기 때문입니다. 진실은 이성이나 정신으로 다룰 수 없습니다. 영적 진실은 방해되는 것이 제거되면 스스로 드러납니다. 증거에 기반해 구성된 것이 아니므로 증명될 수는 없습니다. 하늘에서 구름을 제거하면 해가 빛납니다. 이게 다입니다. 구름 제거는 해를 빛나게 만드는 원인이 아닙니다. - 데이비드 호킨스의 《데이비드 호킨스의 지혜》 중에서 - * 해를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습니다. 구름으로도 끝내 가릴 수 없습니다. 구름으로 한때 가릴 수는 있지만 일시적일 뿐입니다. 눈앞의 손바닥을 치우거나 구름이 걷어지면 가려졌던 해는 다시 빛납니다. 진실, 진리도 그와 같습니다. 논리나 가설, 이성이나 변증법들로 가릴 수 없습니다. 그것들은 그저 해를 가리는 손바..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6 계절성 우울증 날씨는 세상의 살갗이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가장 먼저 걸치는 옷과도 같다. 그래서 이상기후의 시대에 사는 우리는 기분을 망칠 위험에 늘 노출되어 있다. 인간의 신경계는 대기의 미묘한 차이를 감지한다. 구름이나 안개의 미세한 밀도 차이가 극적인 기분 변화를 불러올 수도 있다. 1980년대에 새로 등장한 "계절성 우울증"은 미국 정신의학회가 계절성 동반을 특징으로 분류하고 있다. - 파스칼 브뤼크네르의 《우리 인생에 바람을 초대하려면》 중에서 - * 계절성 우울증은 해가 짧아지기 시작할 때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낮 동안의 일조량이 줄어들었을 때,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면서 우울해집니다. 계절성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계절이 변하는 걸 민감하게 느낍니다. 온몸의 세포가 계절의 날씨에 따라 먼저 반..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5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 우리는 두꺼운 잠바를 입고, 목도리를 두르고, 장갑을 끼고, 모자를 쓰고 집을 나섰다.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예뻤다. 학교 운동장에는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새하얀 눈밭으로 변한 운동장을 뛰기 시작했다. "언니, 이거 봐." 동생은 하얀 눈밭에 하트를 그렸다. - 구본순의 《지수》 중에서 - * 뽀드득뽀드득, 눈 밟는 소리에 아련한 기억 속으로 달려갑니다. 지금 눈밭을 걷고 있는 것은 분명 현재인데 기억은 먼 과거로 되돌아가 어린 시절 예쁜 추억 속으로 빨려 듭니다. 현재는 과거 속으로 들어가 중첩되고, 과거는 현재 속으로 들어와 새하얗게 되살아납니다. 놀라운 생명력입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주는 선물 헌책방에 새로 들어온 책을 정리할 때 나는 가장 설렌다. 누군..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4 아무도 고기를 먹지 않았다 열 명 정도가 야외 식탁 앞에 모였다. 그런데 어찌 된 일인지 아무도 고기에 손을 대지 않았다. 이유를 물었다. 왜 안 먹느냐고. 그중 한 명이 나서서 안 먹는 게 아니라 못 먹는 거라고 했다. 그제야 알게 되었다. 치아가 성한 사람이 한 명도 없었던 것이다. 오랜 노숙 생활로 건강이 좋지 않다는 것쯤은 알고 있었지만, 치아 상태가 그 정도로 심각한 줄은 몰랐다. 하물며 거기 모인 모두가 그렇다니. - 최준영의 《가난할 권리》 중에서 - * 고기를 먹고 싶어도 씹을 수가 없어 못 먹는 상황, 기가 막히는 광경입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배가 고파도 삼킬 수 없어 못 먹고, 걷고 싶어도 다리가 불편해서 못 걷고, 보고 싶어도, 듣고 싶어도, 하고 싶어도 끝내 못 하는 일들이 참으로..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 샹젤리제 왕국 겨울은 매양 소멸과 끝의 시간만은 아니다. 눈 덮인 산속의 모든 생명이 휴식과 절제의 시련을 통해 생성의 시간을 기다린다. 눈에 갇힌 나는 샹젤리제 왕국의 성주다. 밋밋한 삶을 못 견디는 나는 부족한 호기를 채우기 위해 엉뚱하게도 한평생 산속을 쏘다니며 나만의 자유와 홀로서기 왕국을 만들어왔다. 나의 낙원이자 피난처이기도 하다 - 박상설의 《박상설의 자연 수업》 중에서 - * 누구나 자기만의 '샹젤리제 왕국'이 필요합니다. 휴식과 충전, 치유와 회복이 이뤄지는 곳.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면 언제든 찾아갈 수 있는 곳. 사람 사이 관계가 버겁고 뒤틀릴 때 숨을 쉴 수 있는 곳. 가득 눈 덮인 겨울산에 갇혀 오도 가도 못하는 곳이면 차라리 더 좋습니다. 눈 쌓인 산과 함께 숨 쉬고 교감하며 ..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좋은글귀3 입을 다물라 사람들은 모든 것을 다 말하는 게 아니고 일부분만 언급한다. 당연히 듣는 쪽에서도 모든 것을 다 아는 게 아니고 극히 일부만 알 뿐이다. 그런데도 전부를 아는 양 판단하고 가르치려 드니 갈등을 피하기 어렵다. 그래서 가능한 한 입을 다무는 게 좋다는 말이 생겨났는지도 모른다. - 장성숙의 《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 중에서 - 산골의 칼바람 이 산골은 영하 20도의 한천이다. 칼바람에 맞서 하늘을 몰아쉬어 하얀 입김으로 가슴을 턴다. 여위어가는 움막 캠프 난로에 장작을 지피고, 살아 있음을 고맙게 여기며, 뜨거운 방 아랫목에 누워 눈 속에 뒹구는 호사를 상상한다. 이해가 끝나는 혹한의 모색 속에 홀연히 나와 마주한 석양... 겨울은 이제 그냥 쓸쓸한 퇴적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 박상설.. 더보기
"고도원의 아침편지"좋은글귀 눈 치우기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의 사람들이 가진 특이점은 바로 아침에 일어나면 무조건 집 앞 눈 청소를 한다는 거다.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 엄마 아빠들이 나와 눈을 치운다. 그럼 아이들은 플라스틱으로 된 썰매를 가지고 나와서 그 옆에서 논다. 그리고 큰 눈이 오고 나면 반드시 지붕 청소를 한다. 지붕이 무너질 수 있고, 눈 덩어리가 행인을 덮치면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 김민희의 《삿포로 갔다가 오타루 살았죠》 중에서 - 가장 쉬운 불면증 치유법 수년 전, 불면증 때문에 연이어 여러 날을 밤이 새도록 나다닌 적이 있다. 만약 그냥 침대에 누워 이 불면증을 극복하려 했다면 많은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하지만 잠자리에 들었다가 이내 즉시 가볍게 털고 일어나 거리로 나가 한참을 걸어 다니다 동틀 무렵이..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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